이 책을 보기 전에 "프로그래밍 수수계끼 모음집"이라는 소개만 보고 자바로 해결하는 알고리즘 문제를 담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이 책은 자바 언어의 특성을 잘 모르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다루고 있었다.
무거울 것 같은 내용과는 달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자바 책"이라는 수식어를 달아놨는데, 실제로 가벼운 퍼즐 책과 같은 형식이라서 부담없이 읽기 좋았다. 알고리즘 문제처럼 많은 시간을 들여서 문제를 반드시 풀어봐야하는 것도 아니라서, 어떤 함정이 있을지 예상해보면서 문제를 풀어보기도 하고, 좀 어려울 것 같다 싶으면 바로 답을 볼 수 있도록 문제와 답이 바로 붙어 있다.
이 책의 원서는 자바 5 시절에 만들어졌지만, 자바 8에서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하니, 고전이라고 부를만한 것 같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주요 내용을 머릿 속에 잘 기억해두면, 자바로 프로그램을 작성할때 알 수 없는 오류로 골치아플 일을 많이 덜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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