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파이콘 세미나에 참석했다. 12월에 첫 타이핑이 시작된 Python 1.0을 기리기 위해서 파이썬 생일 기념 세미나로 기획되었다고는 하지만, 다른 세미나와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다만, 세미나 마지막 시간이 피자 토크라서 먹는 시간이 공식적으로 들어갔다는 것과 예약할 때가 아니고 참석할 때에 참가비를 받는 유료 세미나라는 점이 조금 특이했다.

행사 장소인 마루 180은 이번에 처음 가보면서 아산나눔재단에서 만든 창업지원공간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1층과 지하 이벤트홀만 보았을 뿐이지만, 왠지 개발 의욕이 솟을 것 같은 느낌의 공간이었다. 지하 이벤트홀도 일부로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인테리어가 차고같은 느낌이 강했다. 나중에 정말 주차장을 나눠서 만든 공간이라는 것을 알고나서는, 혹시 이벤트 없을때는 정말 주차장으로 사용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개발의욕 말고

세션 발표와 5분 정도의 짧은 발표 뒤에 피자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피자 토크”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어느 분 이야기처럼 “피자만 있고 토크는 없는” 시간이 었다. 피자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한다는게 꽤나 불편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 결국 피자가 동이 나고 나서 사람이 조금 줄어든 다음에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남은 사람들은 이야기하면서 치킨을 먹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먹고 갈 사람들은 먼저 보내고 남은 사람들끼리 나중에 후식(?)같은 걸 먹으며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번 세미나 발표를 정리해본다.


평범한 유부남의 덕통사고, Brickstat.us - 서정민

첫 발표자가 개발자가 아니라는 점에 놀랐고, 혼자 재미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완성해서 런칭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발견한 시간이었다. 기술 내용이 많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발표 자체가 무척 재미있었다. 참고로 이분은 celebshot.us, 아스카와 나의 신혼방을 만들어 운영 중이시고, 최근에 brickstat.us를 런칭하셨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국내에서 구글 애드센스는 정말 방문자가 엄청 많지 않으면 돈이 별로 되지 않고 차라리 해외 서비스의 경우가 광고 수입이 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슬라이드


Django, 저는 이렇게 씁니다 - 정경업(블로그)

Django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팁(주로 용도에 적절히 사용할 모듈)을 공유했다. 생각나는 것 몇개를 적어보면,

슬라이드


Hacker’s Guide to Python : 번역자의 주요내용 정리 - 김영후(@0hoo)

책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는데, Python 개발을 하거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면 유용한 내용이 많았다. 자세한 건 을 읽어보자.


여기까지가 메인 발표였고, 이어서 짧은 라이트닝 토크가 이어졌다.


초중고 코딩교육을 위한 파이썬 (Computer Programming for Everybody) - 이광춘

기억나는 키워드만 나열해본다.


파이썬을 모른다고 번역을 못하는건 아니다 - 권정민

파이썬을 활용한 베이지안 통계를 번역한 분인데, 앞서 발표한 김영후 님과 함께 번역자 분이 두분이나 발표하셔서 책 번역에 대해서 조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번역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학능력이며, 한국어 능력이 좀 더 중요하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Awesome List - 정기영

Github에서 공유되고 있는 Awesome List 저장소에 대한 소개

슬라이드


파이썬엔진 Kivy로 게임만들기 - 장지호

약 일주일동안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본 후기형식의 발표였는데,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자료


IPython widget - 김슬

IPython을 사용할 일이 없어서 그냥 저런 것도 있구나 하고 보았다.

발표자료


IPython extension - 신예지

위와 같음.

관련자료


Digital Nomading 시대의 Software Development - 김승진

이 발표를 듣고 나도 재택근무를 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열정페이와 오픈소스의 차이를 논하시오 - 박현우(@lqez)

오픈소스 프로젝트 npk을 시작한 경험과 summernote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페이와 오픈소스 활동의 차이를 이야기해주셨다.

  • 공통점 : 좋아서한다. 돈이 안 된다. 보람은 있을지도
  • 차이점 : (오픈소스는) 원해서 한다. 과정도 중요하다.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

슬라이드


PyCon KR 2015 Trailer - 김영근(@scari_net)

스타워즈 영상을 사용해서 만든 내년 파이콘 예고 영상을 보았다.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배포는 어렵다는 것이 안타깝다. 오늘 발표된 예정일은 2015년 6월 27~28일이었다.


관련글


웹사이트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준비해야할 것, 적용 방법, 실무에 적용하다가 나오기 쉬운 질문들까지 다루고 있는데, 각 접근성 항목별로 좋은 예와 나쁜 예를 보여줘서 어떻게 해야 접근성이 좋은 것인지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아래와 같은 몇가지 검사 도구도 소개하고 있다.

  • N-WAX - 검사용 확장 기능
  • UIA Verify - 플래시, 실버라이트 등의 접근성 검사
  • PEAT - 발작 위험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지 검사
  • 브라우저 개발자 도구 - IE 개발자 도구(CSS 사용안함, 이미지 대체 텍스트 보기, 유효성 검사 등)

그리고, 널리에는 웹 개발에 유용할만한 다른 도구들도 공개되어 있다.


웹접근성 프로젝트 시작하기(TECH@NHN 6)

저자
박태준, 조진주, 김한솔 지음
출판사
위키북스 | 2013-01-11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웹 접근성이란 무엇인가? 웹 접근성은 특정인을 위한 것인가?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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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연애, 업무, 해외 취업 등에 관한 이야기와 팁 등을 다룬 가볍게 재미삼아서 읽기 좋은 책.

저자 블로그 : http://theonion.egloos.com


개발자를 부탁해

저자
주한나 지음
출판사
인사이트 | 2011-09-30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대스러움이란 무엇이기에 이다지도 공대생은 고생하는가!주로 이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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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Camp 2014에 다녀왔다. SpringCamp에 가본 것은 처음인데, 참가신청 페이지의 컨퍼런스 소개글을 보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자들과 함께 가치있는 기술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참가한 사람들이 서로 '인연'을 만들고 시끌벅적하게 즐길 수 있는 '개발자들을 위한 축제'를 목표로 하는 컨퍼런스

"Spring"이라는 이름이 들어갔지만, 세션 내용들은 Spring Framework에 대한 이야기에 국한되지 않은 점에서 서버 개발자들의 지식, 정보의 "공유"라는 측면은 좋았다. 하지만, "인연"을 만드는 부분은 좀 아쉬웠다. 이런 컨퍼런스에서 그저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다고 해서 통성명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중간에서 소개하는 사람이 있지 않으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점이 좀 더 고민되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들은 발표를 간단히 정리해본다.


조금 더 좋은 개발자가 된다는 것 : 컨퍼런스 발표자가 된다는 것 - 박용권

일종의 기조 연설같은 느낌의 발표였는데, 요지는 이런 자리에서 발표하는 것을 망설이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설계도구 실전 활용 사례 - 안영회

설계도구를 활용하는 것까지는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아서 이미 공지된 제목의 발표를 하지 못하고 주제를 바꿨다는 설명을 발표에 앞서 하면서 "실용적 소프트웨어 설계를 위한 근본적인 질문들"이라는 제목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갑자기 주제가 바뀌었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발표를 들으면서도 이상하게 집중도 어렵고 이해도 어려웠다. (그냥 내가 설계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그래도 몇가지 기억에 남는 것만 적어본다.

  • 설계시 사용하는 용어의 통일이 중요하다.
  • 소프트웨어는 계속 변화하는 유기체이다.
  • 완벽하게 설계를 하겠다는 결벽증은 버리자.
  • 새로운 개발자는 코드를 파악하고 "멘탈 모델"을 그리는게 중요함


스프링 어플리케이션의 문제해결 사례와 안티패턴 - 정상혁

아주 명확하고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팁을 전수받는 느낌의 발표였다. View cache 기능 관련해서 Spring에 패치된 코드는 간단한 캐쉬를 구현하기에 좋은 예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XXE Injection이라는 것을 처음 들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발표 자료가 공개되면 보면 될 것 같다.

발표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우분투 노트북으로 데모도 보여주면서 발표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서 인상적이었다.


실시간 알림 기능 구현 사례 - 이연복

vert.x와 zookeeper를 사용한 푸시 서버를 구현한 사례였는데, BlazeDS와 Flex도 사용했다고 한다.


내가 파이썬을 선택한 이유 - 최윤석

자바(Spring Framework)을 버리고 파이썬(Django Framework)을 사용한 사례에 대한 발표였다. 제목인 "선택한 이유"는 빠른 개발 속도와 필요한 만큼만 배워서 쓸 수 있다는 점에 있었다. 라이브 코딩을 진행했는데 마치 예전에 루비온레일즈를 유명하게 만든 블로그 만들기 동영상을 보는 것처럼 빠르고 간편하게 코딩을 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었다.


린 스타트업 하다가 "잘"망한 이야기 - 강규영

나에게 오늘의 최고의 발표를 꼽으라면 이 발표를 꼽을 것 같다. 서비스를 만들고, 발전시키다가, 정리하게 된 것 까지 순서대로 흥미롭게 이야기했다.

  1. 사용자 조사 : 경쟁 앱을 직접깔아서 사용자들에게 물어봤음 -> 여 - 매너("변태" 문제), 남 - 답장 중요함
  2. 디자인
  3. ?? (생각이 잘 안남)
  4. 프로그래밍 : GAE, Urban Airship
  5. 릴리스
  6. 마케팅 : 경쟁 앱을 통해서 메시지로 홍보함. 직접 홍보(X) 간접적인 메세지로 홍보(O)
  7. 중지 : 갑작스런 사용자 증가로 비용이 증가, 푸시 서비스 중단
  8. 점진적 개선 : OORP에 나오는 Bridge to New Town 패턴을 사용. memcached를 임시 저장소로 사용. Active 사용자의 정보를 구/신 저장소에 모두 저장하다가 Inactive 사용자는 batch로 마이그레이션.

사용자에게 중요한 요소로 파악된 요소 중 하나인 매너를 확보하기 위해서 수행한 것은 변태(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와의 전쟁이었고, 이것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 발표자가 밝힌 사업 철수의 한 원인이기도 했다. "변태"를 퇴치하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들로 기억나는 것을 적어보면,

  • 메시지 필터링 : 정확도는 낮지만 비매너 메시지를 다 잡는 필터A, 정확도가 높아서 확실한 비매너 메시지만 잡는 필터B
  • 유죄 추정의 원칙 : 남자의 경우 "변태"로 추정하고 답장을 받았을 경우에만 매너남일거라고 추정함
  • 신고 : 신고를 받으면 메시지 전송을 제한
  • 거짓 신고 방지 : 24시간 유지되는 DB에 한 사용자가 3번까지 할 수 있으며, 3명 이상이 신고하면 처리됨. 처리되면 추가 신고 가능해짐

그리고 또다른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 중의 하나인 답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성비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서 고안한 장치가 흥미로웠는데 발표자료가 공개되면 그림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충 설명해보면 Active 남자가 보내는 메시지는 Active 여자에게만 보내고, 남는 것들은 쌓아둔 상태로 Inactive 여자에게 메시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로만 기능하다가 Active로 전환되면 그때 보내는 방식이었다.

그 외에 여자 사용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 부영이에게 말풍선을 달아서 메시지를 작성하도록 했더니 5%의 실제 메시지 작성 증가가 있었다는 것이나, 수익구조로 부엉이 꾸미기를 계획했다든지 하는 내용도 있었고, 단문 분석을 위해서 자소분리 후 분석해서 좀 더 많은 정보를 분석할 수 있었다는 내용도 있었다.


즐거운 개발을 위한 스마트한 습관 - 강대권

Redmine + SonarCube + Jenkins = 자동화로 인한 개발 편의


비동기 그리고 이벤트 - 강지훈

비동기나 이벤트라는 것이 새로운 기술이 아니고, 어떤 서비스를 구현할때 적당한 알고리즘이나 솔루션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키워드에 맞는 것만 생각하려는 경향을 경계해야한다는 요지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아직 공개된 발표자료도 몇 개 없지만, 관련된 링크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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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 개발자 콘퍼런스 2014가 있었다. 유료행사에 평일이었지만, Firefox OS에 관심이 좀 있었기때문에 가보았다. 딱히 정리할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고, 기억에 남는 것들을 키워드와 URL 위주로 나열해 본다.

라인앱 개발 사례 발표자가 발표 중 강조하는 것이 메모리였다. 메모리가 2G 이상은 되어야 앱 개발해서 쓸만한 폰이라고 이야기하더라.

기타 내용은 공식사이트에 동영상도 올라오니 참고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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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는 꽤 오래된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성공하는 기업의 비밀은 뭔가를 잘 해서가 아니라 다른 회사에 비해서 중대한 실수, 즉 초난감한 결정을 적게 했기 때문이라는 전제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굵직굵직한 IT기업들의 흥미로운 숨은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서 그냥 재미로 읽기에도 괜찮았다.


초난감 기업의 조건

저자
릭 채프먼 지음
출판사
에이콘출판 | 2007-11-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실패한 초우량 기업들의 사례로 배우는 기업 마케팅 성공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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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호러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모아서 엮은 책.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엮었다는 점에서 조엘 온 소프트웨어 책과 비슷한데, 저자인 제프 앳우드는 질문/답변 사이트로 유명한 스택 오버플로우 공동 창립자이다.

서비스를 만드는 팀에 속한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보석같은 정보/지식 들이 듬뿍 담겨있어서 뭐 하나 버릴게 없지만, 몇 가지만 적어본다.

... 아이디어만 있는 것은 속이 텅 빈 껍질에 불과하다. 성공이 아이디어의 질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것은 대부분 실행의 질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당신이 실천에 옮기게 될 거대한 아이디어가 정말로 탁월한 것인지 여부를 놓고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 방법이 옳은 것인지 걱정해야 한다.

- "아이디어가 아니라 팀을 가꿔라" 중에서 (p.81)

...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제대로 동작한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들이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이해할 수 있는가? 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서 필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 제대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가르는 기준은 바로 이런 질문이 돼야 한다.

- "싸구려 사용성 테스트" 중에서(p.295)

게임은 학습을 돕는 도구다

게임은 사람들로 하여금 특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도움을 준다

- "게임화" 중에서 (p.322, p.323)

원문이 블로그인 특성상 주석에 많은 링크가 달려있는데, 책으로 읽다보니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한국어판 출판사인 위키북스에서 책 소개 페이지의 관련자료 부분에 본문링크를 정리해 두었다. 책을 읽고나서 확인할때 유용하다.

이 책의 속편인 "코딩 호러가 들려주는 진짜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도 있던데, 시간 나는대로 꼭 읽어봐야겠다.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저자
제프 앳우드 지음
출판사
위키북스 | 2013-03-29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코딩 호러 블로그의 운영자이자 스택 오버플로우 공동 창업자가 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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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의 채용 퀴즈를 보고 잠깐 파이썬으로 풀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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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주최하는 DevOn에 다녀왔다. 이전의 DevOn이나 다른 국내 개발자 컨퍼런스와는 다른 컨셉의 행사를 기획했다고 해서 그런 변화가 괜찮을지 반신반의했는데, 다녀와보니 이런 형태의 컨퍼런스가 개발자들에게 더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개발자들의 교류, 소통을 장려하는 측면에서 좋았다.

Processing 코드랩을 하나 듣고, 계속 부스를 돌아다녔는데, 동아리 후배들이 부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거기도 들렀고, 냠냠이 전시도 들렀다. 다른 곳들도 돌아다니다보니 오랜만에 종광님도 센차유저그룹 부스에서 만났다.

여러 동아리 부스들에서 만났던 학생들이 인상적이었는데, 아직 어린 나이에 많은 것들을 시도해보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나는 뭘 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자극도 되었다.

그 외에는 워드프레스사용자모임에서 사용해서 그런 퀴즈 플랫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예전에 한번 슬쩍 봤던 기억이 있는 AXISJ가 꽤 쓸만해 보였다. 그리고, 모바일 파이어폭스에서 동작하는 웹사이트를 데스크탑에서 디버깅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도 새로 알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의외로 허술하게 만들어지고 운영된 행사 웹사이트였다. 아마 행사 기획 자체가 좀 색다른 형태라서 웹사이트 제작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결제와 가입은 있지만, 환불및 탈퇴는 없었고, 그 흔한 비밀번호 찾기도 없는 사이트에, 발표 세션별로 신청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공지와는 달리 행사 전체를 통째로 신청해야했다. 게다가 어떤 세션은 시간이 중복되는데도 신청이 되는 경우도 발견했다.

웹사이트도 그렇고 행사가 약간 산만한 느낌도 있어 강연을 찾아듣기는 어려웠지만 그만큼 우연한 발견이 많았던 것 같고, 행사 전체가 개발자들의 축제같은 느낌도 들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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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에서 추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에 다녀왔다. 이틀에 걸쳐서 진행되었는데, 두번째 날에만 다녀왔다. 내가 들은 것을 좀 정리해본다.

1. Google 검색

  • 구글에서 크롤링할 때, 쿼리 파라메터까지 파싱해서 값에 상관없이 동일한 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은 무시하고 동일한 링크로 처리한다고 한다.

2. RecoPick

  • 쿠키기반 UID, 행동에 의한 추천
  • 유사한 기호의 사용자를 필터링하기 위해서 Minhash 기반 필터링 사용
  • 추천 가중치 : 레퍼러, 행동(구매 > 장바구니), 시간, 기사 유사도
  • 추천된 키들의 순서로 MD5를 구해서 키로 사용

3. Docker

기타 다른 것들은 Deview 2013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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