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는 The Hacker’s Guide to Python 이라는 제목이지만, 번역서는 무난한 느낌의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오픈소스 개발자가 알려주는 고급 기법과 실천법”이라는 부제답게 파이썬 프로젝트를 어떻게 시작해서 진행해야하는지 알려주고, ‘파이썬에 이런 것도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파이썬의 고급 기능들을 다루고 있었다.

책의 앞부분에서 버전 번호 규칙이나 문서화 방법, 배포 방법, virtualenv를 사용한 가상 환경과 단위 테스트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는데, 아직 스핑크스를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이것은 한번 꼭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단위 테스트도 내 맘대로 작성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tests 안에 모아놓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고 있었다.

데코레이터나 함수형 프로그래밍 등 여러가지 고급 주제에 대해서 다루면서, 인터뷰도 싣고 있어서 파이썬 개발을 하면서 한번쯤 고민을 해봤던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ORM을 쓰는게 좋을까?’, ‘Python 2/3 호환성은 어떻게 해결하지?’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파이썬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끼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비급과 같은 책이었다.



실전 파이썬 프로그래밍

저자
줄리안 단주 지음
출판사
인사이트 | 2014-12-13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는 프로그래밍 언어 문법 외에도 다양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12월 파이콘 세미나에 참석했다. 12월에 첫 타이핑이 시작된 Python 1.0을 기리기 위해서 파이썬 생일 기념 세미나로 기획되었다고는 하지만, 다른 세미나와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다만, 세미나 마지막 시간이 피자 토크라서 먹는 시간이 공식적으로 들어갔다는 것과 예약할 때가 아니고 참석할 때에 참가비를 받는 유료 세미나라는 점이 조금 특이했다.

행사 장소인 마루 180은 이번에 처음 가보면서 아산나눔재단에서 만든 창업지원공간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1층과 지하 이벤트홀만 보았을 뿐이지만, 왠지 개발 의욕이 솟을 것 같은 느낌의 공간이었다. 지하 이벤트홀도 일부로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인테리어가 차고같은 느낌이 강했다. 나중에 정말 주차장을 나눠서 만든 공간이라는 것을 알고나서는, 혹시 이벤트 없을때는 정말 주차장으로 사용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개발의욕 말고

세션 발표와 5분 정도의 짧은 발표 뒤에 피자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피자 토크”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어느 분 이야기처럼 “피자만 있고 토크는 없는” 시간이 었다. 피자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한다는게 꽤나 불편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 결국 피자가 동이 나고 나서 사람이 조금 줄어든 다음에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남은 사람들은 이야기하면서 치킨을 먹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먹고 갈 사람들은 먼저 보내고 남은 사람들끼리 나중에 후식(?)같은 걸 먹으며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번 세미나 발표를 정리해본다.


평범한 유부남의 덕통사고, Brickstat.us - 서정민

첫 발표자가 개발자가 아니라는 점에 놀랐고, 혼자 재미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완성해서 런칭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발견한 시간이었다. 기술 내용이 많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발표 자체가 무척 재미있었다. 참고로 이분은 celebshot.us, 아스카와 나의 신혼방을 만들어 운영 중이시고, 최근에 brickstat.us를 런칭하셨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국내에서 구글 애드센스는 정말 방문자가 엄청 많지 않으면 돈이 별로 되지 않고 차라리 해외 서비스의 경우가 광고 수입이 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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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 저는 이렇게 씁니다 - 정경업(블로그)

Django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팁(주로 용도에 적절히 사용할 모듈)을 공유했다. 생각나는 것 몇개를 적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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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Guide to Python : 번역자의 주요내용 정리 - 김영후(@0hoo)

책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는데, Python 개발을 하거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면 유용한 내용이 많았다. 자세한 건 을 읽어보자.


여기까지가 메인 발표였고, 이어서 짧은 라이트닝 토크가 이어졌다.


초중고 코딩교육을 위한 파이썬 (Computer Programming for Everybody) - 이광춘

기억나는 키워드만 나열해본다.


파이썬을 모른다고 번역을 못하는건 아니다 - 권정민

파이썬을 활용한 베이지안 통계를 번역한 분인데, 앞서 발표한 김영후 님과 함께 번역자 분이 두분이나 발표하셔서 책 번역에 대해서 조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번역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학능력이며, 한국어 능력이 좀 더 중요하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Awesome List - 정기영

Github에서 공유되고 있는 Awesome List 저장소에 대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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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엔진 Kivy로 게임만들기 - 장지호

약 일주일동안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본 후기형식의 발표였는데,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자료


IPython widget - 김슬

IPython을 사용할 일이 없어서 그냥 저런 것도 있구나 하고 보았다.

발표자료


IPython extension - 신예지

위와 같음.

관련자료


Digital Nomading 시대의 Software Development - 김승진

이 발표를 듣고 나도 재택근무를 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열정페이와 오픈소스의 차이를 논하시오 - 박현우(@lqez)

오픈소스 프로젝트 npk을 시작한 경험과 summernote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페이와 오픈소스 활동의 차이를 이야기해주셨다.

  • 공통점 : 좋아서한다. 돈이 안 된다. 보람은 있을지도
  • 차이점 : (오픈소스는) 원해서 한다. 과정도 중요하다.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

슬라이드


PyCon KR 2015 Trailer - 김영근(@scari_net)

스타워즈 영상을 사용해서 만든 내년 파이콘 예고 영상을 보았다.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배포는 어렵다는 것이 안타깝다. 오늘 발표된 예정일은 2015년 6월 27~28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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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개발을 하다보면, 테스트 용도로 잠시 간단한 웹서버가 필요할 때가 자주 있다. 하지만, 이럴때마다 APMSETUP이나 XAMPP같은 것들을 설치하기는 조금 부담스러울때가 있다. 다양한 기능이 필요할때는 어쩔수 없지만, HTTP 요청/응답을 위해서 저걸 받아서 설치하자니 삽으로 할 일을 대형 장비를 가져다 쓰는 느낌이다. 그럴때 파이썬만 설치되어있다면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웹서버를 띄울 수 있다.

$ python -m SimpleHTTPServer 8000

8000은 원하는 포트 번호로 바꿔주면 되고, 실행한 경로를 웹 루트로 설정한다.

파이썬 모듈을 설치하려고 보면 setup.py 가 있는 것들이 많다. 이것들을 rpm 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 python setup.py bdist_rpm


s[::-1]

저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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